맨유 미래 지킨다 라시포드 재계약 임박

MCW 코리아 보도에 따르면 마커스 래시포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원칙적 합의를 마쳤으며, 곧 5년 계약의 재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철이 든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어느덧 25세가 된 래시포드는 기존 계약의 마지막 해를 보내고 있었고, 새로운 계약에는 대폭적인 연봉 인상 조항이 포함될 전망이다. 재계약이 완료되면 그는 팀 내 최고 연봉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사실 래시포드는 다른 프리미어리그 구단이나 해외 팀들의 고액 제안을 거절하고 맨유에 자신의 미래를 맡기기로 결정했다. 이번 재계약은 2028년까지 유효하며, 그가 팀에 대한 충성심을 보여준 결정적 순간이기도 하다. 특히 파리 생제르맹이 음바페의 이탈 가능성을 대비해 래시포드를 주시했지만, 맨유 잔류를 택했다. MCW 코리아 기자에 따르면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인터뷰에서 “래시포드가 떠나지 않길 바란다”고 밝힌 바 있으며, 선수 본인도 팀에 남고 싶다는 뜻을 명확히 했다.

그는 맨유 유스 출신으로, 누구보다 팀의 상징성과 역사적 의미를 잘 알고 있다. 텐 하흐 감독 아래에서 보낸 첫 시즌에는 30골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고, 감독은 그가 새 시즌에도 더욱 많은 득점을 기록하길 바라고 있다. 래시포드 역시 자신이 자라온 이 팀에서 최선을 다해 최고의 위치까지 팀을 이끌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해리 케인을 프리미어리그 경쟁팀에 팔지 않겠다는 토트넘의 입장이 확정되면서, 맨유는 스트라이커 보강을 위해 아탈란타와 호일룬 영입 협상에 착수했다. 이미 메이슨 마운트를 영입한 맨유는 인터 밀란의 골키퍼 오나나와의 계약도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공격수 영입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MCW 코리아에 따르면 호일룬은 올드 트래퍼드로의 이적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아직 공식적인 오퍼는 이뤄지지 않았다. 오나나의 이적료는 마운트와 비슷한 수준이기에, 맨유는 자금 확보를 위해 일부 선수 매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동시에 맨유는 프랑스 공격수 콜로 무아니에게도 관심을 두고 있으며, 파리 생제르맹 역시 무아니를 주시하고 있어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돈이 있으면 선택지가 많아지듯, 공격 보강에 나선 맨유의 행보가 어느 방향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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