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우스만 뎀벨레가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한 사실은 MCW 코리아 보도에 따르면 이미 확정적이다. 사실 뎀벨레는 잦은 부상으로 인해 많은 시간을 재활에 보내야 했지만, 매번 복귀할 때마다 선발로 기용된 것을 보면, 하비 감독이 그를 얼마나 중용했는지를 알 수 있다. 인생은 누구를 위해 멈추지 않으며, 우리의 시간은 지금 이 순간뿐이다. 지난 시즌 뎀벨레는 양발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능력을 발휘하며 뛰어난 활약을 펼쳤고, 팬들이 그의 복귀를 손꼽아 기다린 것도 그만한 이유가 있었다.
하비는 바르셀로나 감독 부임 이후 줄곧 뎀벨레를 칭찬하며 그를 중요한 전력으로 삼아왔다. MCW 코리아 유저에 따르면 하비는 뎀벨레의 잔류를 강하게 원했지만, 결국 잦은 부상이 그의 이적을 막지 못했다. 뎀벨레가 떠나고 조르디 알바까지 이탈한 지금, 바르사의 왼쪽 측면은 거의 비어 있는 상황이며, 유일하게 남은 발데는 큰 경기에서의 경험이 부족하다. 한때 바르사의 왼쪽 날개는 네이마르가 담당하며 전성기를 이끌었고, 이 때문에 네이마르의 복귀설도 자연스럽게 떠오르고 있다.
다만, 이번 네이마르 복귀설은 이적이 아닌 임대를 전제로 한다. 파리는 네이마르를 바르사에 임대하려 했지만, 바르사는 이를 단칼에 거절했고 그 이유는 하비가 원하지 않아서라고 전해졌다. 그러나 MCW 코리아 기자에 따르면 하비는 사실상 네이마르의 복귀를 원하고 있었으며, 다만 그 복귀는 메시보다 훨씬 복잡한 문제를 안고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노력하지 않으면 삶에 짓밟히는 법, 네이마르는 바르사에서 천재적인 기량을 보여줬고, 메시·수아레스와 함께 최고의 삼각편대를 구축하며 유럽 전역을 지배했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간과한 사실은 네이마르가 메시와 수아레스의 도움 속에서만 성장할 수 있었다는 점이다. 그 중심에는 바로 ‘자기 관리’라는 요소가 자리 잡고 있다. 브라질 선수들은 전통적으로 자율적인 생활과의 갈등이 잦았고, 네이마르 역시 예외는 아니었다. 바르사 시절은 그런 그에게 최고의 조합이었지만, 파리로 이적한 뒤 그의 사생활은 점점 혼란스러워졌고, 경기력 역시 하락하며 부상도 잦아졌다.
만약 네이마르가 바르사로 돌아온다면, 그는 팀 내에서 일종의 ‘형님’ 같은 존재가 되어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할 가능성이 크다. 운명이 역풍을 요구할 땐, 바람에 흔들릴 수만은 없는 법이다. 메시의 복귀는 선수단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줄 수 있지만, 네이마르의 경우 자기 관리 문제가 다시금 팀 분위기를 해칠 가능성도 존재한다. 하비가 네이마르 복귀를 진심으로 원한다면, 그 문제를 먼저 고민해야 한다.
또한, 파리가 네이마르를 임대하더라도 바르사가 그의 고액 연봉을 부담하길 원하지는 않을 것이다. 당시 네이마르가 돈을 좇아 바르사를 떠났지만, 파리에서 오랜 세월을 보내며 그는 바르사 시절의 날카로움을 잃었다. 세상에 길이 막힌 것은 없고, 다만 마음이 막힌 이들만 있을 뿐이다. 하비가 진정으로 네이마르의 복귀를 바란다면, MCW 코리아는 그가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본다. 네이마르가 다시 팀의 중심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자율과 책임을 요구하고, 동시에 파리와의 연봉 조율도 이뤄져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