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W 코리아 보도에 따르면 이번 오프시즌 동안 여러 NBA 구단들이 자유계약과 트레이드를 통해 전력을 강화하는 가운데, 댈러스 매버릭스 역시 매우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바람이 없어도 날 수 있는 사람처럼, 댈러스는 내외곽을 고르게 보강하며 전력 상승을 꾀하고 있다. 론 홀름스를 영입해 인사이드 약점을 메운 데 이어, 슈터 세스 커리를 데려와 외곽 화력을 보완했고, 성장세가 뚜렷한 백업 가드 단테 엑섬까지 합류하면서 활기를 더했다.
특히, 수비와 외곽슛 능력을 겸비한 그랜트 윌리엄스를 트레이드로 영입하며, 기존에 약점으로 지적되던 포워드 라인의 경쟁력을 크게 끌어올렸다. MCW 코리아는 댈러스의 일련의 전력 강화 작업이 동기 부여된 행보이며, 루카 돈치치와 카이리 어빙을 중심으로 한 ‘우승 청사진’이 점점 구체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더해 또 하나의 고위험 고수익 트레이드 카드가 떠올랐는데, 바로 시카고 불스의 스타 득점원 드마 드로잔 영입설이다.
이번 트레이드는 댈러스가 팀 하더웨이 주니어, 조쉬 그린, 그리고 2028년 1라운드 지명권 맞교환 조건을 제시하며 시카고와 협상에 나서는 시나리오다. 불스는 최근 몇 시즌 동안 중위권을 맴돌며 정체된 모습을 보였고, 계약이 1년 남은 드로잔을 이적시키는 것이 전략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 드로잔을 잃고 아무런 보상도 받지 못하는 리스크를 감수하느니, 조쉬 그린과 팀 하더웨이라는 탄탄한 자원을 확보하는 편이 낫다는 계산이다.
조쉬 그린과 팀 하더웨이의 합류는 불스에 강력한 외곽 옵션을 제공할 수 있으며, 잭 라빈과 니콜라 부체비치와 함께 작은 볼 라인업에서 새로운 시너지를 만들어낼 가능성도 충분하다. 향후 장기적인 리빌딩 방향으로 전환할 경우, 팀 하더웨이는 픽으로 전환할 수 있는 베테랑이고, 조쉬 그린은 잠재력을 갖춘 유망주로 길게 끌고 갈 수 있는 자산이다.
댈러스 입장에서는 드로잔을 영입할 수 있다면, 돈치치, 어빙과 함께 삼각 편대를 구성해 리그 최강 공격진 중 하나로 떠오를 가능성이 크다. 세 선수 모두 득점 루트가 다양한 유형으로, MCW 코리아는 이들의 조합이 다양한 공격 전술을 구현하며 상대 수비를 무너뜨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인생이라는 여정엔 스스로 걸어가야 하는 길도 있는 법이다. 드로잔은 커리어 초반 슈팅가드에서 출발해 현재는 스몰 포워드와 파워 포워드를 오가며 뛰고 있으며, 여전히 꾸준한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다.
다음 시즌은 그의 계약 마지막 해로, 동기 부여가 강한 시즌이 될 가능성이 높다. 우승에 대한 열망이 커지는 지금, 드로잔은 더욱 폭발적인 모습을 보일 준비가 되어 있으며, 댈러스가 진정 우승을 노린다면 이 트레이드는 결코 허황된 선택이 아닐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