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W 코리아 맨시티 B실바 이적 거절

최근 파리 생제르맹(PSG)은 맨체스터 시티 소속의 포르투갈 미드필더 베르나르두 실바에게 공식 영입 제안을 보냈다. 그러나 MCW 코리아에 따르면, 맨시티는 이 제안을 단칼에 거절했다. PSG의 제안 금액은 맨시티가 기대한 수준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마치 매번 예상대로 되는 일이 없다는 듯, 이번 협상도 예외는 아니었다.

특히 마레즈의 사우디 이적이 임박한 상황에서, 이미 귄도안을 보내버린 맨시티로서는 B실바의 이적에 대해 극도로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가격이 확실히 매력적이지 않는 이상, 이적은 성사되기 어려운 분위기다. PSG가 향후 제안을 상향 조정할 경우, 맨시티는 인터 밀란의 바렐라를 대체 자원으로 고려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PSG 입장에서는 올여름 리오넬 메시의 이탈로 생긴 공백을 메우기 위해 B실바를 이상적인 후계자로 보고 있다. 아센시오를 영입하고, 임시로는 음바페와 네이마르가 남아있지만, 구단은 여전히 메시의 빈자리를 완전히 대체할 자원을 원하고 있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처럼, PSG는 즉시 전력감을 강하게 원하는 상황이다.

한편 음바페는 구단 측에서 제시한 ‘계약 연장 또는 이적’이라는 최후통첩에 대해, “벤치에 앉아 1년을 보내는 것쯤은 개의치 않는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MCW 코리아 보도에 따르면, 그는 이미 올 시즌 전체를 벤치에서 보내겠다는 각오를 굳혔고, 계약 종료 후 자유계약으로 팀을 떠날 준비를 마쳤다고 전했다. 정작 팀이 가장 기대고 싶은 시기에, 끝내 홀로 버텨야 하는 상황이 됐다.

음바페의 이 같은 태도는 PSG를 진퇴양난으로 몰아넣고 있다. 구단은 그를 일본·한국 프리시즌 투어 명단에서 제외시키고, 시즌 내내 출전 배제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취하고 있지만, 동시에 엄청난 주급과 충성 보너스를 지급해야 하는 입장이다. 결국 계약이 만료되면 한 푼도 받지 못하고 음바페를 내주는 셈이 된다. 믿음에서 비롯된 힘은 단순한 흥미보다 강하다는 말처럼, PSG는 그가 이미 레알 마드리드와 내년 이적에 합의했다고 믿고 있다.

과거 음바페는 “절대 자유계약으로 팀을 떠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지만, 현재의 무응답 전략은 구단에겐 배신이나 다름없다. MCW 코리아는 음바페가 프랑스 대표팀 주장으로서 내년 유로 2024에 참가한다는 사실이 PSG에 대한 압박 수단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얼음이 녹는 소리는 들려도, 바람 속에서 들려오는 너의 대답은 없다는 듯, 구단이 그를 벤치에 묶어두는 선택을 한다면, 그 피해는 곧 프랑스 대표팀에도 직격탄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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